하늘이 열리는 날 결혼식 ♡
안녕하세요, 나라세운 @kimseun 입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댄스를 완벽하게 끝낼수 있을지 걱정하며 결혼식 전날 잠을 설쳤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결혼식을 끝낸지 9일이 지난걸 보며 시간이 참 빠르구나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답니다.
세명의 조카들이 화동으로 멋진 그림을 완성 시켜주었습니다. 저희는 야외결혼식을 했고, 스몰웨딩이다 보니 친지 외에는 크게 초대를 하지 못해 섭섭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답니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거듭 죄송하다고만 계속 했답니다.
@ukk님께 신랑의 예복을 맞추고 턱시도도 대여를 해주셔서 아주 깔끔한 핏으로 예식을 치룰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한 결혼식이였고요!! ukk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예식이 끝난 후에는 답례품으로 버진로드에 장식했던 수입생화를 하객 한분 한분 가시는 길에 꽃다발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포장을 해서 나누어 드렸습니다.
하객분들 모두 이런 결혼식 처음이라며 너무 기쁘다고 신랑신부가 너무 닮기도 했지만 시어머니와도 제가 닮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셔서 너무 기뻤던 예식이였답니다!!
연애할때 찍은 사진들을 테이블에 장식해 두었답니다. 아무래도 스튜디오 촬영보다는 실제 연애할 때 이렇게 만나 결혼을 한다는 것을 초점을 맞추고 자연스러운 것을 추구하는 저희 둘의 의견을 모아 그렇게 진행되었답니다.
이렇게 1부 예식이 끝났고, 2부에서는 남동생과 친정어머니의 축가가 진행된 후 저희의 웨딩 댄스를 마지막으로 예식이 끝났답니다.
2부 예식에는 움직임이 편한 다른 드레스로 갈아 입었습니다. 1부예식 드레스는 팔이 전혀 올라가지 않아서 움직임이 편한 드레스를 선택했답니다.
웨딩댄스 관련 동영상을 따로 올릴 예정이라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그때 다시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번주 월요일에 혼인신고도 마쳤고 혼인신고 하면 자동으로 합쳐지는 줄 알았는데 전입신고를 따로 해야되더라구요. 어제 전입신고 하고 오늘로서 드디어 법적으로도 부부가 되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복잡한 듯 복잡하지 않고 뭔가 지켜야할 것들이 참 많은걸 다시 한번 깨닳는 하루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서방에게 애교를 부리고 장난칠 줄 아는 그런 철없는 부인, 그러면서도 할줄 아는 것 많고 든든한 부인으로 평생을 옆에서 함께 해야겠습니다!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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